[신년사]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

2024-01-01     오범택 기자
김덕주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희망이 가득한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바라며, 힘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제4대 당진시의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소통하며 민생현장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각종 현안문제와 숙원사업,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였고 구체적인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왔습니다.

올해 우리는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공약 사항과 사업들이 시민 생활에 잘 녹아들고 있는지 살피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앞장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우리 당진시는 명실상부 서해안 시대를 이끄는 경제·산업·물류 중심지이며,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와 함께 철강, 항만 물류 인프라를 두루 갖춘 기업도시입니다.

당진~천안 고속도로,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하여 석문산단 인입철도와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 제2서해대교 건설 등이 완료되고 당진항 발전계획 또한 조기에 추진되면 우리 당진이 서해안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일류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이에 우리 의회가 할 일은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적기에 완료되도록 뒷받침하는 일일 것입니다.

대규모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점검하겠습니다.

실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에 나가 사업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사업이 정체되어 있거나 진척 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의회 차원의 결의를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겠습니다.

당진항 발전 추진동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제4대 당진시의회 개원과 함께 우리 의회는 당진항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당진항의 기능 및 역할 재정립과 전략적 발전방안,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선진항만도시 견학,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항만 분야는 단기간 내에 반영되고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당진항 발전계획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논리성과 당위성을 갖기 위해서는 당진시와 의회, 시민단체 등 시민 모두의 의견을 모아 정부를 설득하여 해결해 나가는 중장기적 계획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당진항 발전이 곧 당진시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선진항만 견학을 통해 축적한 지식으로 당진만의 특색있는 발전방안을 제시하여 당진항 발전에 박차를 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지방자치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되었습니다.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으로 한층 전문적이고 정책적인 의회로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집행부와의 관계에서도 독립성을 확보하여 더욱 냉철한 시각으로 시정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3년 올해, 4명의 정책지원관 추가 채용이 완료되면 자치입법의 양적·질적 성장은 물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또한 더욱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강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우리시 미래 발전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라면 적극 지원하고 동시에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여 잘못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시민의 눈으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처음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한데 모아 희망이 넘치는 당진시 건설을 위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겠습니다.

민의가 곧 정책이 되고 역동적인 지역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 더 뛰고 더 살피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