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2024-01-01     이정수 기자
윤재호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작년에 이어 기업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겠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극세척도’의 정신으로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2023년 더욱 더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입니다.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구미 3천여개 기업체 대표님과 10만 근로자 여러분! 구미상공회의소에서는 ‘산업역군과 기업인이 애국자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모토로 작년 한 해도 회원사의 권익 신장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였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산단 수출은 300억 달러에 근접하였으며, 2023년도 구미시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구미공단에는 대·중견,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구미5단지(1단계 지역)는 거의 완판 되었으며, LG BCM은 올해 9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구미상의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배후도시인 구미의 힘찬 도약을 위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와 같은 대형 국책사업 유치는 물론, 교통인프라 확충, 우수인재 확보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즉, 지난해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초청하여, 구미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그리고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행사를 개최하였으며, 각종 지역 현안을 건의하였습니다. 특히 경부고속철도 KTX전용선 상에 구미역을 신설해야 하며, 2030년 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구미5산단역을 신설하는 등 획기적인 교통인프라 확충이 절실합니다. 한편, 작년 11월에는 본 회의소 5층에 위치한 코트라 구미분소의 경북deX(digital export)가 개소하여 디지털 마케팅 거점이 구축됨은 물론, 구미시와 함께 처음으로 시행한 ‘갤럭시로 보는 세상, 포토콘테스트’를 통해 산업현장과 구미명소를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도 하였으며, 올해는 이와 함께 ‘내가 만드는 LG UCC 전국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8월에는 지역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구미 쌀소비 촉진 간담회’를 개최하여 구미 쌀 10만포 이상을 소진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구미는 5단지 2단계 착공과 대구권광역철도 개통,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완공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기업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겠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극세척도’의 정신으로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라며, 2023년 더욱 더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 재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