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공격적·체계적 해외 마케팅 ‘눈길’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대금액인 392억 원 달성
온라인 판매, 미국 3개 도시 동시 판촉전 등 공격적 수출시책 계획
2023-01-0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서산시는 미국, 일본 등 세계 15개 나라에 어리굴젓, 닭고기, 한과, 쌀, 감태 등 농식품 30여 종을 수출해 역대 최고 수출금액인 39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온라인몰 판촉전, 신규시장 개척 등 변화하는 소비패턴에 맞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도 온라인 판매를 지속하는 한편, 하반기 미국 내 3대 한인 거주 도시인 LA, 뉴욕, 애틀랜타에서 대대적인 판촉전을 동시 개최하는 등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딸기, 화훼, 양배추 등의 신선 채소를 주로 취급하는 해외 박 바이어를 발굴하여 수출 농가에 연결하고, 수출 의욕 고취를 위한 지원사업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행정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농식품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은 물론, 수출, 수입, 유통, 홍보 등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