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고객중심 디지털 경영 강화”

CEO 직할 소비자보호·준법지원본부 신설

2023-01-03     홍석경 기자
문동권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문동권 신한카드 신임 사장은 3일 열린 취임식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경영’을 강조하고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CEO 직할 소비자보호본부와 준법지원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소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문동권 사장은 △고객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문화를 바탕으로 카드업을 넘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Only1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문 사장은 방대한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 기반 위에 진정성 있는 ‘고객 중심 디지털’을 접목해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하고,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사기 거래·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켜 CCO(Chief Customer Officer) 산하에 편제했다.  그는 사회 공헌 뿐만 아니라 친환경 상품·모델, 디지털 정책, 소비자 보호 등 일상 업무의 지침이 된 ESG 실천은 미래 신한카드를 만드는 경영의 큰 축으로 세상 속의 지속 가능한 대표 브랜드, '따뜻한 금융의 신한카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문 사장은 일·사람·환경을 시대 흐름에 맞추는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리부트(RE:Boot)’를 지속 추진, 직원의 자부심이 살아있는 ‘미래 신한문화’를 다같이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