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정기후원 이벤트 성료
7주간 신규 참여자 2만명 모집…매달 1억6000만원 후원
2024-01-03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매일유업은 ‘우유안부’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정기후원 독려 이벤트를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이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주관한다.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며,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한다. 2003년 옥수동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우유안부 캠페인은 2022년 11월 서울시 전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 서울시 전 지역에 사는 홀로 계신 어르신 3600여 가구의 안부를 묻고 있다.
정기후원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한 모든 후원자에게 소비자가 3만9000원 상당의 ‘고마워 선물’을 증정했다. 선물엔 수혜자 어르신들의 손편지 카드가 포함됐다. 7주의 이벤트 기간 동안 약 2만명이 새롭게 정기후원을 시작했으며, 매달 약 1억6000만원이 추가로 모였다. 6000여명의 어르신들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금액이다.
캠페인이 받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오는 31일까지 소화가 잘되는 우유 기획전도 연다. 기획전에서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전품목을 2박스 2만9800원이란 특별 혜택가로 구성했다. 매일유업은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의 1%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는 ’1%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 홀로 계신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에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