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실험극장의 연극 '에쿠우스' 압도적인 무대로 관객 호평 속 성황리에 순항 중

인터파크 평점 9.8 예스24 평점 9.6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연일 호평 세례

2024-01-03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23년 창단 63주년을 맞은 극단 실험극장의 대표작인 <에쿠우스>가 압도적인 무대로 인터파크 평점 9.8, 예스24 평점 9.6등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속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광기와 이성, 신과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 그 모든 것을 생생하고 긴장감 넘치는 에너지로 이끌어 내는 작품 <에쿠우스>는 당대 최고의 희곡작가였던 피터 쉐퍼의 역작으로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물음과 인간의 잠재된 욕망을 그린 명작이다. 특히 이번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원작이 지닌 역동적인 극의 템포와 에너지를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연일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에쿠우스>는 인터파크 평점 9.8, 예스24 평점 9.6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 "엄청난 몰입감과 전율", "볼수록 압도되는 연극", "왜 오랜 시간 명작의 반열에 올랐는지 알 수 있는 공연", "말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충격적"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쿠우스(Equus)는 말(馬)을 뜻하는 라틴어로,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소년 '알런 스트랑'과 그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마틴 다이사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광기와 이성, 신과 인간, 원초적인 열정과 사회적 억압이 모든 것을 예리한 시선으로 파고든 수작으로, 역동적인 무대 연출과 함께 치밀하게 짜인 고도의 심리전은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아 한순간도 팽팽한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한다. '알런’을 치료하며 인간 내면에 대한 고뇌와 혼란을 느끼게 되는 '다이사트' 역에 최종환,한윤춘 그리고 오랜 관록의 배우 장두이가 힘을 합친다. 일곱 마리 말의 눈을 찌른 광기 어린 소년 '알런' 역에는 김시유,강은일, 백동현이 참여한다.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았던 은경균이 2015년에 이어 다시 한번 '너제트' 역으로 돌아왔으며,이 밖에 채시라,박수연,유정기,차유경,이양숙,박현미,노상원,박초롱,조형일,채종국,임대규, 김재훈,김명준,양선호가 출연해 최정예 신구 캐스트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연극 <에쿠우스>는 지난해 11월 8일무대에 올린뒤 부터 2023년 1월 29일 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