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이아이-英히스토파이-고려대, AI기반 병리학 솔루션 공동 개발
AI기반 유사분열 분석 솔루션 미트프로파일러 공동개발
2024-01-04 이용 기자
[매일일보 이용 기자] CN.AI(씨앤에이아이)는 영국의 컴퓨터 기반 병리학 AI솔루션 기업 히스토파이, 고려대학교 정밀영상정보연구실과 함께 글로벌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 암 조직 이미지에서 유사분열상 진행단계를 분석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AI솔루션인 미트프로파일러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한국과 영국 양국간 산업분야 공동 연구개발 계획에 따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영국 혁신청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고도화된 알고리즘의 미트프로파일러는 암 조직 이미지에서 유사분열 수치 분석을 통해 종양의 증식 규모를 정량화해 병리학자들이 종양의 진행 속도와 규모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정확한 유사분열상 분석을 위한 미트프로파일러는 AI기반 디지털 병리학 솔루션의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앤에이아이가 이번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전체적으로 이끌며 병리플랫폼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쳐 설계 및 개발을 책임진다. 씨앤에이아이의 병리플랫폼은 MLOps 기반으로 개발돼 GLP에 부합하는 독성평가를 통해 이미 그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는 “이 기술은 종양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병리학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씨앤에이아이의 MLOps기술과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연구경험을 토대로 혁신을 이끌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