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새해 달라지는 정책정보 공개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책과 제도 엮어 ‘2023 달라지는 영등포’ 제작
주거‧경제‧미래교육‧문화‧복지도시 5개 분야 총 61개 사업 수록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등 알짜 정보 모아 구 홈페이지 게시
2024-01-04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과 제도를 한눈에 담은 ‘2023년 달라지는 영등포’를 pdf 형식의 전자책으로 제작해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달라지는 영등포’는 생활에 유용한 정책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한 안내서로 매년 연말 공개된다. 올해는 △주거도시 16건 △경제도시 7건 △미래교육도시 6건 △문화도시 11건 △복지도시 21건 총 5개 분야 61개 사업을 엄선해 소개한다.
¶ 주거도시 분야
△찾아가는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 지난해 12월부터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주민센터 등 주민이 원하는 곳에 개별 상담 및 설명회를 열어 다양하고 복잡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다.
△지중화 사업 추진 = 지난 2019년 양평로를 시작으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전주, 통신주를 철거하고 전선 및 통신선을 지중으로 설치하는 사업이 2023년 8월 완료된다.
△영등포구민 자전거 단체 보험 가입 = 자전거 안전사고 증가에 따라 구민의 생명 보호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보장항목은 사망, 후유장애, 변호사 선임 비용 등 7종이며,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구민이 대상이다.
¶ 경제도시 분야
△영등포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제로페이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인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소비자에게는 7~10% 구매 할인을,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 0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림중앙시장 고객편의시설 조성 = 대규모 유통시설이 자리한 대림중앙시장에 고객 쉼터를 건립한다. 대림중앙시장 상인과 주민들 간 소통 창구를 제공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다문화 가족 취업경쟁력 강화 지원 = 다문화 주민을 대상으로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계단식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양보호사, 컴퓨터, 피부미용, 이중언어지도사 등의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 연계까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을 돕는다.
¶ 미래교육도시 분야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 미세먼지 등의 외부적 환경과 부모의 경제적 요인과 관계없이 영유아 누구나 자유롭게 뛰어놀면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의 행복한 육아를 지원한다. 25개월 영유아부터 만 5세 이하 유아를 대상으로 트램폴린, 구름다리, 미끄럼틀 등 신체 놀이공간 및 미디어 기기를 활용한 체험 놀이기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설립 = 다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따른 능동적인 대처와 다양한 교육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가칭)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을 설립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다. 23년 6월 개관 예정이며 장학사업, 도서관 운영, 평생교육사업, 청소년독서실 운영 등을 고려하고 있다.
△과학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영등포형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과학교육 시스템 구축 및 고품질 프로그램 참여 지원 등 첨단 과학교육의 메카 영등포를 조성한다. 과학관 체험 콘텐츠 제작 등 관내 학생이 양질의 과학 전시·체험·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문화도시 분야
△다문화청소년 창의·문화활동 지원 = 다문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가 만들고 다 함께 즐기는 ‘롤리팝 음악회’ 개최(8월 예정), 진로캠프(5월), 과학체험 프로그램(연중) 등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화의 장을 열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영등포를 만들어간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우리동네 작은체육관 조성 = 내년 상반기, 미래 스포츠 트렌드에 맞춘 AR 기반 증강현실 스포츠 공간과 스크린 테니스장을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1층에 조성한다. 또한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작은 체육관인 실내 클라이밍장도 조성해 주민 건강을 증진한다.
△파크골프장 추가 조성 = 파크 골프를 즐기는 이들의 수는 2019년에 비해 지난해 말 기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 골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등포구에서는 기존 양평누리 체육공원 잔디 광장 위치에 파크골프장을 18홀 추가 조성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한다.
¶ 복지도시 분야
△부모급여 지원 확대 = 출산과 육아휴직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부모급여를 도입했다. 기존의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통합 운영돼 0세는 70만 원, 만 1세는 35만 원을 매월 지급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서비스 제공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연 10만 원 상당의 대형택시 이용 포인트를 지급한다. 전용 앱을 활용해 신청 가능하며 나들이, 병원 방문 등 인근 외출 시 사용할 수 있다.
△ 1인 가구 맞춤형 복지정책 지원 = 영등포구 거주 1인 가구 및 예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무 교육, 부동산 기초 교육 시행, 1인 가구 지원센터 운영 등 1인 가구의 안정적 정착 및 사회참여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제공한다.
‘2023 달라지는 영등포’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내 투명행정→주요시책→달라지는 영등포 카테고리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석승민 기획예산과장은 “구민 생활에 체감도가 높은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를 ‘2023 달라지는 영등포’에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을 높여줄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