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해독주스’ 관련 채소 매출 급증
브로콜리 37% 증가, 아사이베리는 215.4% 급증
2013-10-2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이마트는 최근 ‘해독주스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면서 9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전체 채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한 반면 관련 채소인 브로콜리의 매출은 37.4%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또한 당근과 양배추 매출은 각각 14.5%, 14.0% 신장했고 함께 갈아서 먹는 과일인 토마토 매출도 13.9% 늘어났다. 외국 유명모델인 미란다커가 내한했을 때 몸매관리를 위해 즐겨 먹는다고 해서 알려진 아사이베리 상품도 지난해 동기 대비 215.4% 신장했다.올해 일조량이 지난해보다 좋아지면서 대부분 채솟값이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 채소와 과일 판매량은 20%이상 급증한 셈이다.이종훈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예전에는 다이어트가 체중조절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최근에는 몸매관리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해독’과 관련된 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