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9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 완료
2024-01-04 이채원 기자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래몽래인(대표이사 김동래, 박지복)이 드라마 콘텐츠 IP 확보 전략 강화를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발행 주식은 전환우선주(CPS) 41만 4743주이며, 이번 유증을 통한 유입 자금은 약 90억원원 규모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월 1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일정 조건에서 투자자가 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이 아닌 보통주 전환 권리만 가지는 전환우선주(CPS) 방식으로 진행됐다.
래몽래인은 유입 자금을 통해 신규 콘텐츠 지적재산권(IP) 확보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IP 확보는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계약, 방송권 수익을 비롯해 장르 확장, 해외 판매, 리메이크 등 다양한 부가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 전략으로 꼽힌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콘텐트 제작사로써 IP 확보의 중요성을 증명한 만큼 내년에도 지속해서 IP 작품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만큼 해당 전략을 강화하고 올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