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성창의지성교육박람회’ 성황리 막 내려
화려한 비상을 꿈꾸는 애벌레들의 두 번째 이야기
2013-10-20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 ‘2013 화성창의지성교육박람회’가 지난 19일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이번 박람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155개의 초·중·고 동아리 학생 주도로 학부모와 지역 동아리가 함께한 화성창의지성교육의 축제의 장으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시작됐다.인류의 지적자산, 문화적소양, 경험과 체험, 사회적실천 등 창의지성교육의 4가지 테마를 이음존, 섞음존, 엮음과 묶음존으로 구분해 자신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학생 주도의 지역교육문화축제로 꾸며졌다.동아리부문의 홍보를 위해 30여개 공연동아리에서는 반석아트홀과 실외특설무대에서 공연을 펄치기도 하고, 동아리 연합인 ‘이음(I-UM)’소속 155개 동아리가 5미터짜리 대형 Wall을 제작해 자기들만의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스스로를 소개하는 이음벽(I-UM Wall)을 설치하기고 했다.그 외에도 박람회 기간 중 화성창의지성교육심포지엄, 명저카페를 비롯해 박람회장에 조성한 세미뮤지엄에서는 박물관수업, 도전골든벨, 논술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으며, 명저카페서는 우리 인류의 위대한 저작물을 엄선한 리스트와 더불어 예술 작품들에 대한 해설이 곁들여진 소책자를 배포해 학부모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채인석 화성시장은 동아리 홍보 부스를 하나하나 돌아본 후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화성창의지성교육박람회 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행사의 주인이 되어 잘 이끌어가고 있다”며 “내년에 개최될 박람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말했다.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의 관계자는 “애벌레가 화려한 날개의 나비로 변신해 가듯이 해마다 더욱 발전해 가는 창의지성교육을 기대해 달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세미 뮤지엄과 박물관 수업 또한 새로운 수업 모델을 제시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