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인천의료원장, 현 조승연 원장 연임

지역 공공의료 기틀 마련 기대

2014-10-20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조승연 의료원장은 지난 18일 오전 인천시장 접견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절차에 따라 재임명된 조 원장의 임기는 20일부터 2016년 10월19일까지 3년이다.조 원장은 13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직원 소통과 지역 공공의료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했다.시 공공보건의료 최상위에 위치한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공공의료 사업실, 공공의료부설연구소 등을 설립해 많은 지지와 입지를 다졌다.

또한 우리나라 의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7월부터 34개 지방의료원을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아 ‘발전하는 공공의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재임용된 조 원장은 "인천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라고 재임용된 것 같다"며 "지역 공공의료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석  박사 졸업 후 전문의를 취득해 가천대학병원(당시 중앙길병원)의 외과과장 및 소아외과 교수로 재직했고, 인천적십자병원 외과과장, 진료부장, 원장을 거쳐 제13대 인천의료원장을 지냈다.조 원장은 "송 시장이 한 인사 중 가장 잘한 인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천의료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