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자고등학교, 모의의회 '체험' 가져

2014-10-20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안동시의회(의장 김근환)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의의회 체험교실 등 의회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꾸준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안동여자고등학교(교장 이재호) 2학년 학생 25명이 본회의장에서 '안동시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하여 조례안에 대한 제안설명, 질의,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에 이르기까지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박원호 부의장은 “고등학생 시절이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이번 모의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방자치제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하는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소통하는 의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근우 지도교사는 “이번 체험이 우리 학생들에게 민주적인 의사결정 및 대화와 타협의 기술을 배우는 평생 잊지 못할 재산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기회를 준 안동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안동시의회는 모의의회, 본회의 방청견학 등 의회참여 프로그램을 더욱더 활성화시켜 학생,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의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