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계묘년 ETF 투자 키워드는 R.A.B.B.I.T”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채권, 일상회복, 인컴창출, 기정학 주목
2023-01-09 이채원 기자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R.A.B.B.I.T.(토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총 여섯 개의 투자분야로,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을 의미한다.
먼저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기타 탄소저감 등과 관련된 분야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등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안보 또한 지속되고 있어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세계의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관련 ETF로는 △KODEX 미국클린에너지나스닥,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KODEX 2차전지산업 ETF 등이 있다.
또 인공지능(AI)은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함에 따라 무인화 및 자동화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트렌드가 됐다. 특히 팬데믹 이후 제조업 현장에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KODEX 글로벌4차산업로보틱스(합성), △KODEX K-로봇액티브, △KODEX 미국반도체MV ETF 등을 활용할 만하다.
채권은 이례적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작년 한 해 동안 큰 투자 트렌드로 부상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채권형 ETF 중에서는 중장기 듀레이션의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ETF 등을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중국의 전면적인 일상회복 재개에 따른 내수 활성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시기의 배당, 기정학 시대 미국의 경제성장이 삼성자산운용이 꼽은 2023 키워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투자 환경 등을 살펴 2023년 계묘년에 투자하기 좋은 ETF 키워드로 토끼(R.A.B.B.I.T.)를 선정했다”며 “올해 증시는 특히 국가(지역)·자산·섹터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포트폴리오 자산배분과 위험관리에 따라 수익률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