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음식 청정지역 ‘깔깔거리 축제’ 놀러 오세요

2014-10-20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구로구가 25일 깔깔거리 지정 4주년을 기념해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깔깔거리’란 구로3동 디지털단지역 일대 디지털로 32길로 지난 2009년 시작된 구로구 음식문화개선 ‘깔깔운동’(깔끔하게 차리고, 깔끔하게 먹자) 일환으로 지정됐다. 깔깔거리 내에는 총 25개의 음식점들이 ‘깔깔가맹점’으로 등록돼 있다.

디지털로 32길은 2009년3월 구로구 최초로 깔깔거리로 시범 지정됐으며, 2009년5월 서울시에서, 2010년5월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지정됐다.구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 주최 지방자치단체 음식문화개선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수상한 바 있다.깔깔거리 상가번영회와 구로구, 외식업협회구로지회가 힘을 모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깔깔가맹점 뿐 아니라 깔깔거리에서 영업 중인 많은 음식점들이 함께 참여한다.개막전 행사로 사물놀이와 지신밟기로 참가자들의 흥을 돋은 후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간다. 깔깔거리 걷기, 사랑의 비빔밥 비비기 등 깔깔거리 둘러보기 행사 후 메인무대에서 축하공연, 노래자랑, 팔씨름대회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깔깔거리 축제 참여 음식점들은 행사가 끝나는 오후 9시까지 음식가격 할인, 불우노인 식사제공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깔깔거리 상가번영회는 이번 행사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깔깔거리 축제를 통해 먹고 즐기면서 깔깔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과 음식점들이 깔깔운동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