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미룰 수 없어"

수석비서관 회의서 거듭 강조 "민생·경제 살리기 위한 것"

2024-01-09     조현정 기자
윤석열
[매일일보 조현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관련해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길은 없다"며 '3대 개혁' 추진에 대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기득권에 대한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며 "개혁의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라며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 길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참모들을 향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하고, 국민과 국회에 개혁 취지와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해주길 바란다"며 "국민 지지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추진할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3대 개혁 추진'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지난 2일 새해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국민 삶을 변화시키고 민생을 나아지게 하는 개혁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 각 부처 장과 대통령실 수석들은 국민께 꼼꼼히 보고하고 알려드려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