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지난해 균주 B2B사업 12t 판매…생산량 60% 확대 나선다
논산 신공장 신규 생산설비 건립…기능성 원료·고시형 소재 등 판매 소재 다양화
2024-01-11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hy는 균주 B2B사업을 위한 1단계 생산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hy의 균주 B2B사업 판매량은 12t을 달성했다. 현 기준 생산 가능한 최대치다. 앞서 2020년부터 기업 간 거래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천연물을 판매 중이다.
신규 생산설비는 현재 건립 중인 논산 신공장에 들어선다. 설비가 완공되면 60%가량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신공장은 오는 10월부터 가동된다.
개별인정형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품목도 다양화 한다. △기억력 개선 △관절 건강 △면역 증진 등 기능성 원료를 자체 개발 하고 식약처 인증을 준비 중이다. 기존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는 상품성을 높여 소재 범용화에도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hypet’도 판매 중이다. 자체 균주 ‘HY7032’와 ‘HY7506’의 복합물로 개의 분변에서 분리했다. 반려동물의 모질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안정성 검증을 지속하고 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주력 균주인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2종에 대해 미국 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마쳤다. 대표 제품 ‘야쿠르트’와 hy 전 브랜드에 사용하는 특허 균주 ‘HY2782’도 같은 인증을 완료했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 안전성 입증을 통해 hy 소재 B2B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산설비가 확충되면 더 많은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