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2023년 신년인사회’ 개최...구민 등 1천여 명 참석
김태우 구청장, 2023년 새해 구정 운영 방향 공유 등 비전 제시
2024-01-11 서형선 기자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서울 강서구가 11일 ‘2023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힘찬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김태우 구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민선8기 실질적인 원년이 되는 올해는 지역 균형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부터 어르신,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며, 문화·예술 활성화를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으로 삼아 구민 모두가 행복한 강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먼저 ”지난해 민선8기의 출범을 통해서 변화를 갈망하시는 구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차곡차곡 다져왔다“며 ”그동안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믿음과 성원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까지 ’강서 르네상스 10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정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지역 현안이 있는 곳곳을 발로 뛰면서 구정 각 분야에서 크고 작은 소중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방화동 건폐장 이전을 위한 ’서울시-강서구-김포시 업무협약 체결‘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국 최대 규모의 ’화곡2동 일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행정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된 전국 최초 ’종합부동산세 합동민원 창구 개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 등 지난해 대내외 각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지난해 7월, 힘차게 닻을 올린 민선8기 김태우호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김태우 구청장은 ’변화로 만드는 미래 구민과 도약하는 강서‘를 위한 세부전략 목표도 구민들에게 설명했다.
구는 올해 새롭게 조직한 ’원도심활성화 추진단‘과 주민,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위원회‘ 삼각편대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강서형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강서’를 구현하고, 강서구 대표 축제인 허준 축제를 이전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획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5대 구정목표에 따른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올해도 강서구 공직자 모두는 부지런함과 예민함으로 상황을 빠르게 인식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줄 아는 토끼처럼 더 잘 듣고 구민만 바라보면서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강서구민, 각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태우 구청장의 참석 구민 리시빙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김태우 구청장 신년사, 오세훈 서울시장 축하 영상,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