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따뜻한 명절 기원”…물가안정·민생안정 등 설 연휴 종합대책 시행

2023-01-12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따뜻한 명절’을 목표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시는 2023년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함께 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위해 물가안정 대책과 민생안정 대책을 더욱 강화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연초까지 고물가·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먹거리‧난방비 등 중심으로 서민, 취약계층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안정을 위해 설 명절 대비 오는 20일까지 3주간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또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가동, 물가 합동지도 점검반 운영, 16개 성수품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정부와 함께 도담‧아름‧파머스마켓점 등 싱싱장터 농축산물 20% 할인행사와 전통시장 수산물 30% 환급행사,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매전 등 다양한 지역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민생안정 일환으로는 한부모가족 설 명절 지원금 지급, 결식아동·청소년 급식 대책, 에너지‧등유 이용권(바우처) 및 연탄쿠폰 추가 지원, 알뜰교통카드 청년‧저소득층 확대, 경로당 추가 지원 등 복지 시책을 강화한다. 또한 저소득가구·독립유공자 설명절 위문금 지급,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희망2023 나눔캠페인 등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최민호 시장 사회복지시설, 각종 단체 등을 방문해 한파 피해는 없는지 직접 점검에 나선다.  코로나19 현장 방역체계도 평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연휴기간 중에도 선별진료소, 보건소 핫라인 및 의료상담센터 등을 정상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통해 확진자 대응·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에는 9개 대책반을 구성해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특별교통대책을 비롯해 도로·쓰레기·급수 관리대책, 화재 특별경계근무, 환경오염 감시,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등 시민 편의·안전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 최민호 시장은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큰 덕을 만들자는 의미로 ‘동심동덕(同德上下齐心)’을 올해 사자성어로 선정했다”라며 “모든 시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덕담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