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노후소화기 수거센터 운영

2014-10-21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지난달 8월 서울에서 발생한 소화기 폭발사고와 관련, 지난 8일부터 노후소화기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사고 소화기는 1990년에 생산된 압력게이지가 없는 구조의 가압식 분말소화기로, 부식으로 약해진 소화기 본체용기 하단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소화기는 전국 기준 110만 2,000여 개가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후 가압식 소화기의 자율적 교체를 유도하는 한편, 각 119안전센터에 노후소화기 수거․정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노후 소화기 안전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교육․홍보하고,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특별조사 시 소화기 점검을 통해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