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스키장 이용 안전 수칙
[매일일보] 최근 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겨울철 대표 동계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키, 보드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인하여 사고 발생 위험이 크고 한번 사고가 날 시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스포츠이니 안전하게 즐기기 위하여 스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와 안전 수칙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스키 관련 안전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689건(89%)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다음은 부딪힘 41건(5%), 기타 추돌(물리적 충격) 등 26건(3%) 순으로 통계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리프트 사고, 저체온증(동상) 등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물리적인 사고로 인하여 타박상, 골절 등이 많이 발생하므로 스키장을 이용하기 전에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키나 스노보드를 처음 탈 때에는 전문 강사에게 올바르게 넘어지는 방법 등 기초 강습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준비 운동과 관절 스트레칭 통하여 근육을 충분히 풀어주어야 합니다. 슬로프 이용 전에는 안전모, 보호대 등 개인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야 합니다. 실력에 맞지 않는 슬로프를 이용하게 될 시 당황을 많이 하게 되어 크게 넘어지게 됩니다. 슬로프 이용 중에는 직활강을 하지 않고 지그재그로 속도를 제어하면서 내려가야 합니다.
스키·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안전요원에게 소리치거나 손을 흔드는 등의 방법으로 사고 발생을 알리고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 근처에 안전요원이 없다면 주변에 설치된 비상 연락처를 활용하여 구간을 알려주고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졌을 때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여 다른 사람과의 2차 충돌을 방지해야 합니다. 만일의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가벼운 사고라도 의무실에 방문하여 응급조치를 받는 것이 좋으며,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엔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처럼 동계 스포츠를 이용할 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사고사례와 위험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안전 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겨울 스포츠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