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황기연·정순영·홍순영 신임 본부장 3인방 선임

尹정부 핵심 인사…남북협력·혁신성장·경협사업에 ‘주목’

2024-01-13     김경렬 기자
왼쪽부터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 기획부장(54),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 해양금융단장(55),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 동아시아부장(55)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황 신임 본부장은 수은에서 기획부장, 무역금융실장, 인사부장, 워싱턴사무소장 등을 역임한 기획전문가다. 황 본부장은 수은의 남북협력본부에서 남북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한다. 정 신임 본부장은 수은영국은행을 거쳐 해양금융단장, 해외사업총괄부장, 인프라금융부장을 역임한 기업금융전문가다. 정 본부장은 수은의 혁신성장금융본부를 맡아 혁신산업분야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홍순영 신임 본부장은 EBRD 근무를 거쳐 동아시아부장, 인사부장, 경영혁신실장을 역임한 국제개발협력전문가다. 홍 신임 본부장은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개도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학연과 지연을 철저히 배제하고,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하여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절차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전했다. 이날 수은은 2023년도 상반기 정기 인사도 단행했다. 수은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원칙을 시현하고, 대규모 인사를 통한 인적 쇄신 및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자 했다. 특히 여성 인력의 전진 배치가 주목된다. 디지털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는 수은 IT부문 최초 여성부장 이영미(53)가 보임했다. ESG경영부장에는 김재화(50), 비서실장에는 구자영(51)이 배석했다. 해외 핵심네트워크인 뉴욕사무소장에는 여성 조직관리자 이진 팀장(48)이 보임했다. 이밖에도 여성직원은 홍콩법인 1명, 싱가포르법인 1명, 국제기구 2명(IFC, OECD) 등이 해외로 진출했다.  

아래는 수은의 부서장급 인사 명단이다.

<부서장급> ◇ 승진 ▲ 해외경제연구소장 박성윤 ▲ 홍보실장 이정현 ▲ 울산지점장 장우영 ▲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유정선 ▲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김용국 ▲ 인사부소속 수석(연수) 이지언 ◇ 신규보임 ▲ 북한·동북아연구센터장 김상만 ▲ 디지털전환추진반장 백철호 ▲ 신용평가효율화추진반장 권민영 ▲ 전주지점장 고중열 ▲ 여수출장소장 김용태 ▲ 원주출장소장 정성수 ◇ 전보 ▲ 해양금융단장 송오순 ▲ 디지털금융단장 이영미 ▲ 자금시장단장 김진섭 ▲ 기획부장 이동훈 ▲ 수은경쟁력제고T/F 차범석 ▲ ESG경영부장 김재화 ▲ 여신총괄부장 신유근 ▲ 인사부장 위찬정 ▲ 인재개발원장 임채환 ▲ 혁신성장금융1부장 이재홍 ▲ 혁신성장금융2부장 박춘규 ▲ 인프라금융부장 주상진 ▲ 플랜트금융부장 황정욱 ▲ 전대금융부장 이춘재 ▲ 무역금융부장 이원균 ▲ 사업협력부장 채상진 ▲ 동아시아부장 장익환 ▲ 아프리카부장 장윤수 ▲ 남북경제협력부장 김정만 ▲ 여신감리실장 정창환 ▲ 정보시스템부장 유기열 ▲ 경협증진부장 조정화 ▲ 경협평가부장 안병호 ▲ 비서실장 구자영 ▲ 해양프로젝트금융부장 권원협 ▲ 대전지점장 박익환 ▲ 인천지점장 장성호 ▲ 뉴욕사무소장 이진 ▲ 양곤사무소장 유승욱 ▲ 다레살람사무소장 김경구 ▲ 수은영국은행사장 하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