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박차…SK쉴더스,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
맞춤형 보안 및 케어 솔루션 지원으로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및 사업장 환경 개선에 기여
2024-01-16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SK쉴더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환경의 디지털 전환 속에서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 180 곳을 선정해, 이들에게 필요한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무인 주문시스템 등 디지털 인프라와 사업장 환경 케어 솔루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하는 상생협력 활동이다.
SK쉴더스와 하나금융그룹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술 접근이 여의치 않아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SK쉴더스는 ‘캡스 뷰가드AI’, ‘결제용 키오스크’, ‘위생 케어’ 등 소상공인 맞춤형 보안 및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금과 온라인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먼저 SK쉴더스가 제공하는 ‘캡스 뷰가드AI’는 AI CCTV 기반 영상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실시간 감시, 보안, 영상 검색 기능을 모두 갖춘 올인원 제품이다. 미리 설정해둔 금지구역에 외부인이 침입하거나 수상한 행동을 보이면 AI CCTV가 매장 내 비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 시스템을 작동한다. 상주 관리자가 없는 무인 매장이나 외부인 침입에 민감한 매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AI 지능형 영상분석을 이용해 사람, 차량, 이륜차 분류는 물론 색상까지 선택해 검색할 수 있어, 기존 영상 모니터링 대비 고객이 원하는 영상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방문 고객 데이터를 수집해 방문객 수와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시간대 등 매장 내 방문 고객 유형을 다양하게 분석해 줘 매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 주문 솔루션 ‘결제용 키오스크’는 식당, 카페, 독서실, 문구점 등 다양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 특성을 반영해 키오스크를 최적화하여 안정성을 높였으며, 영수증프린터, 바코드스캐너, 카드단말기 등을 탑재해 다양한 결제방식을 지원한다. 더불어 ‘위생 케어 솔루션’은 각종 세균, 바이러스 소독은 물론 해충, 벌레까지 퇴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하고 청결한 매장 환경 관리를 도울 전망이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하나금융그룹, 소상공인연합회 홈페이지 및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일상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을 목표로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및 범죄예방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해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의 선진형 재해 예방 및 재난관리 기금으로 5억원을 후원해 소상공인들이 무료로 풍수해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으며, 관할 경찰서들과 민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무인 매장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SK쉴더스는 업(業)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 및 협력 사업으로 ESG 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용욱 SK쉴더스 ESG실장은 “SK쉴더스는 가장 선두에서 우리 사회에 안녕과 안심을 제공하는 기업인만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SK쉴더스가 가진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