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민 생활 안정 위한 ‘2023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20일~ 25일까지 481명 투입해 종합상황실 운영 재난안전·폭설・한파·의료·교통·생활 불편해소 등 7개 분야

2024-01-18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2023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 △폭설 및 한파 대책 △의료대책 △교통 특별대책 △구민 생활 불편 해소 △따뜻한 명절 보내기 △공직 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에 걸쳐 추진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481명을 투입해 비상사태 대비 및 연휴기간 중 주민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공사장, 재난취약시설, 도로시설물, 가스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연휴 전·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도로보수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포트홀, 도로파손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제설대책본부 상황실과 한파상황실을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강설 예보 및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및 임시선별진료소는 연휴기간에도 공백 없이 운영된다. 21일부터 25일까지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며, 연휴기간 동안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은 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귀성·귀경길 교통편의를 위해 대중교통을 추가 편성하고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20일 밤 10시부터 21일 오전 2시까지 구로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에서 승차 거부, 부당요금 징수,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19~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함이 없도록 21일부터 24일까지 청소상황실 및 청소기동반 운영한다.  아울러 물가안정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명절 성수품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가격 담합, 과다인상, 가격표시제 이행,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구로시장, 남구로시장, 가리봉시장, 고척근린시장, 고척골목상점가 등 5개 전통시장의 설맞이 이벤트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종합대책은 ‘설 연휴 구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