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러 간 50대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
2013-10-22 김수홍 기자
22일 동두천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시 25분 경 동두천시 보산동의 한 야산에서 A(5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것.
지난 13일 오전 2시 경 아내 B(67)씨가 “남편이 전날 버섯을 따러 오토바이를 타고 집을 나가고 나서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지 일주일 만이다.
경찰은 “남편이 동두천 소요산과 왕방산에 자주 간다.”는 아내 B씨의 말에 따라 이날 동이 튼 뒤 소요산과 왕방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아내B씨가 지난20일 오전 10시 20분 경 보산동의 오토바이 가게에서 남편이 탄 오토바이를 발견, 다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동두천시 보산동 한 야산 입구에서 오토바이가 발견된 것을 확인하고 3시간 동안의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1시 25분 경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없고 A씨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시신을 유족들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