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설 종합대책 풀가동…구민 안전 총력
18일∼25일까지 8일간, ‘설 종합대책’ 추진…안전・청소 등 주력
구민안전・교통편의・생활불편 해소・물가안정, 소외이웃 지원
종합상황실・선별진료소, 분야별 대책반 등 운영…비상상황 신속
2024-01-19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구민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소외이웃 지원 총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대책반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구민안전 확보
연휴에도 빈틈없는 방역과 재난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21일, 23일, 24일 운영하며,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22일 운영한다.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 37개소와 건축공사장 및 안전취약시설 34개소, 정비사업 공사장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마을마당, 녹지대, 안양천 등의 공원시설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 복지시설 334개소,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30개소, 가스공급시설 4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먹거리 안전을 위한 대책반도 운영한다. 주요교통시설 주변 식품접객업소 10개소 이상, 2022년 하반기 행정처분 이력 업소 65개소, 한우 취급 식품접객업소 10개소,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10개소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 교통안전 강화
연휴기간 교통대책 및 주정차 상황실을 운영해 위법행위 특별 단속과 주차 질서 확립에 나선다.
△18일부터 25일까지 주요 역사,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불법 주‧정차 중점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설 명절기간 중 심야택시의 승차거부, 장기정차, 호객행위 등 위법행위도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내 학교 주차장 3개소와 공영주차장 35개소(노상 주차장 30개소, 노외 주차장 3개소, 거주자우선주차 2개소)를 개방해 주차난에 대비한다.
¶ 생활불편 해소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설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 쓰레기 적시 처리와 비상의료체계 유지에도 힘쓴다.
△생활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 등의 생활폐기물은 21일, 22일에는 배출이 금지된다. 23일 오후 8시부터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클린하우스와 재활용정거장을 중심으로 적치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할 예정이다.
△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38개소, 약국 51개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등을 구민들에게 적극 안내한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의료기관 현황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구청 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 명절물가 안정 및 소외이웃 지원
집중수요가 예상되는 명절성수품에 대한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부당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며, 소외이웃을 위한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명절 제수품목과 생필품 등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대형 유통업체, 전통시장, 중소형 마트를 임의 선정해 물가 안정 저해행위 여부를 중점 지도‧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 가구 위문, 설맞이 사랑의 물품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설비 및 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연휴기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도 꼼꼼히 확인한다.
석승민 기획예산과장은 “설 연휴 기간에도 구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별 대책을 촘촘하게 마련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