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시장, 서산시 관광정책 미래 청사진 밝혀
권역별ㆍ분야별 집중 위해 동부, 중부, 서부 권역 관광벨트로 나눠
추정 사업비는 민자 유치 3929억 원 포함 총 1조 595억 원
2024-01-1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이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이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4개년도 이상의 중ㆍ장기 종합계획인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의 수립 배경, 목적,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그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기틀을 마련코자 함이다”이라며 마스터 플랜의 수립 배경과 목적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권역별ㆍ분야별 집중화를 위해 서산시 15개 읍면동을 동부, 중부, 서부 총 3개의 권역의 관광벨트로 나눠 총 47개의 관광사업을 계획했다”며 “이에 따른 추정 사업비는 민자 유치 3929억 원을 포함한 총 1조 59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의 서산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의 세 가지 방향 중 첫 번째로 “해양-생태자원 연계 웰니스 관광을 강화하겠다”며, “해양ㆍ생태ㆍ산림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해 치유관광 수요에 부합하는 웰빙ㆍ치유ㆍ휴식의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가야산 산림휴양복지 숲 △운산 한우목장 (가칭)서산알프스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조성 △벌천포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들었다.
두 번째로 “역사ㆍ종교 문화유산 세계 명소화를 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서산시의 역사ㆍ문화ㆍ종교 자원을 발굴하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거점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원사지에 박물관 기능을 갖춘 방문자센터, 해미국제성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자원 활용, 밤하늘 산책원, 가아샨 옛절터 이야기길 조성 등을 언급했다.
세 번째로 “체험형ㆍ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확중하겠다”며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대규모 관광지 및 숙박시설 조성을 위해 민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대산항 국제크루즈선 유치 △서산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관광시설 조성 △체험형 테마파크 조성 △삼길산 종합관광개발 등을 들었다.
이 시장은 “‘오감만족 관광도시’는 민선8기 시정 목표인 △풍요로운 경제 도시 △걱정없는 복지 도시 △품격있는 문화 도시 △오감만족 관광도시 △비전있는 희망도시 중 하나”라며 “올해는 ‘오감만족 관광도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마스터플랜이 서산시의 관광산업의 지평을 확장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세계 속에서 환하게 떠오르는 ‘해뜨는 서산’이 구현될 수 있도록 승풍파랑의 기세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