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제로0.00’ 매출 전년 대비 31% 신장

맥주 본연의 맛 살려 소비자 취향 저격

2024-01-19     민경식 기자
사진=하이트진로
[매일일보 민경식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1%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지난 2021년 2월 ‘국내 유일 올프리 제품’으로 전면 리뉴얼한 이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올프리란 알코올·칼로리·당류, 세 가지 모두 0인 것을 말한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출시 이후 첫 해 600만캔 수준이던 하이트제로0.00의 연간 판매량은 리뉴얼 이후인 지난해 2700만캔으로 4.5배로 치솟았다.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은 1억1000만캔을 돌파했다. 하이트제로0.00은 설탕은 물론 대체당 일체 없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청량감까지 겸비해 ‘제로탄산 시대’에 딱맞는 제로슈거 제로칼로리 제품이라는 평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에 수입 맥주 유통사 브랜드까지 앞다퉈 뛰어들면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등 3~4년 안에 2000억원대 규모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가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