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올해 첫 한국상속신탁학회 개최
“신탁, 미국에선 상속의 수단”
2024-01-19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트리니티가 올해 첫 ‘한국상속신탁학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트리니티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에 위치한 트리니티 본관 4층 안젤루스룸에서 세 번째 한국상속신탁학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농협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신탁부와 패밀리오피스 담당자 등 신탁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 발표는 김상훈 트리니티 대표 변호사 직접 맡았다. 김상훈 변호사는 고려대에서 친족상속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상속법 거장으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있다. 한미 양국에 걸친 분쟁 자문을 물론 소송을 진행하는 등 미국 상속법 전문가이기도 하다.
발표주제는 ‘미국의 상속과 신탁제도(1부)’다. 최근 글로벌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한국과 미국 양국에 걸친 상속과 증여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다. 1부에서는 상속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2부에서는 미국의 신탁제도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상속‧신탁제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상속‧신탁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한쪽 법률만 기준 삼으면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상훈 변호사는 “미국상속법(American Wills and Trusts)”의 저자인 김상훈 변호사가 2회에 걸쳐 미국의 상속과 신탁제도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미국의 상속제도는 크게 무유언상속, 유언, 신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상속법이 법정상속, 유언, 유류분으로 구성되는 것과 비교하면 미국에서는 상속의 수단으로 신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목해야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