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부터 강추위…아침 최저기온 영하 17도

연휴 기간 내내 비‧눈 예상…오는 23일부터 추위 더 심해져

2024-01-20     김민주 기자
신년에도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연휴 첫날인 오는 21일 강추위가 예고된다. 설 연휴 기간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명절 당일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연휴 후반부터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7∼-4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거나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3.0m로 예상된다. 귀경이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져 24일 대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도를 보이는 등 전일인 23일보다도 10도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오는 23일 오후부터 서해중부 해상에 1.5∼5.0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시속 30∼60㎞의 바람과 함께 순간적으로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겠다. 오는 24일부터는 매우 추워져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