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노팜 코로나 mRNA 백신 임상시험 승인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가능

2023-01-21     이용 기자
[매일일보 이용 기자] 중국의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노팜의 자회사인 CNBG(China National Biotec Group)는 상하이에 있는 생명 공학 사업부가 오미크론 균주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 최초의 mRNA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시험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장윈타오 부회장 겸 수석과학자는 그룹 성명을 통해 "CNBG는 연구 개발 초기 단계부터 모든 측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오미크론 변이 mRNA 백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우리는 임상 시험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이전에 CNBG가 2021년 말경에 오미크론 변이 백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아웨이궈 수석과학자는 오미크론 변이체 S 단백질의 전체 길이를 암호화할 수 있는 새로운 mRNA 백신이 신체가 보다 효율적으로 항체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아 수석과학자는 "회사의 고급 mRNA-LNP 캡슐화 기술은 백신의 생산 능력을 더욱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