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복약안내문 제공 서비스

2014-10-22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강북구보건소가 도봉·강북구약사회와 함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복약안내문 제공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보건소는 주민들이 약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복약 오남용을 예방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약사회를 통해 지역 내 약국들로 하여금 조제약에 대한 알기 쉽고 보기 편한 복약 안내문을 제공하도록 했다.현재 복약 안내문을 제공하는 곳은 전체 약국의 20% 수준으로, 보건소는 오는 2015년까지 50%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는 주민은 약 봉투, 영수증, A4용지를 통해 ▲약품명 ▲주요 효능, 주의사항, 용법·용량 등 약물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제공 받을 수 있다.스마트 폰 앱 ‘팜케어’를 활용하면 약물 정보는 물론 병원·약국 기록, 당번약국 등 추가 정보까지 확인 가능하다.또한 보건소는 활자에 대한 이해가 낮은 시각장애인, 어린이, 어르신을 위하여 픽토그램(그림문자), 점자스티커 등을 사용한 복약 안내문이 제공될 수 있도록 약사회에 적극 권장하고 있다.현재 복약 안내문 발급은 강북만세약국(수유동) 외 28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복약안내문 발급 가능한 약국은 구 보건소 홈페이지(//www.ehealth.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