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는 오늘] ‘배관 누수’ 등 생활 사고 보장

2024-01-25     홍석경 기자
사진=악사손보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보험업계는 25일 동파로 인한 배관 누수를 보장하는 등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손해를 보장하는 상품과 특약을 소개했다. 최근 전국에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까지 한파로 인한 계량기 동파 신고 접수 건수는 400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300여 건이 아파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방풍창이 없는 복도식 아파트에서 동파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및 배수관 파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AXA손해보험, ‘급배수시설 누수’로 인한 사고 폭넓게 보장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가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누수 피해를 비롯한 일상 속 각종 위험과 사고에 대해 폭넓게 보장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보험은 급배수설비누출손해(일반가재) 특약을 통해 보험 기간 중 가입자의 가정(연립주택, 아파트 등)에 한파 등 우연한 사고로 발생한 누수로 인한 피해를 보장한다. 수조, 수관, 배관 등 급배수설비가 누수 또는 방수되며 발생한 보험목적(건물 내 수용가재)에 생긴 직접적인 손해에 대해 1건의 사고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장을 제공한다. 해당 특약은 피보험자 또는 그와 같은 세대에 살고 있는 사람의 생활용품, 집기, 그리고 비품 등에 대한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 사고처리에 사용한 잔존물 제거 비용, 청소 비용 등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화재손해 포함 일상생활까지 보장

삼성화재는 지난해 1월 ‘다이렉트 주택화재보험’의 보장 내용을 대폭 강화하며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보장하고 있다. 특약 가입 시 동파 등의 이유로 보일러, 수도 배관 등 급배수시설이 파손되었을 경우 가입일로부터 90일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입금액 한도 내 손해액 90%를 보장한다. 이 외에도 20대 가전제품과 7대 문화용품에 대한 수리 비용과 강도 또는 절도로 인한 도난 사고 발생 시에도 실제 손해액을 받을 수 있는 등 일상생활과 밀착된 특약을 포함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누수부터 상해사고까지 생활 밀착형 피해 보장

한화손해보험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각종 상해사고, 가전제품 수리 비용까지 보장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 ‘(무)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을 판매 중이다. 급배수시설 누출손해 관련 특약 가입 고객은 계약일로부터 91일이 된 시점부터 동파 및 노후로 파손된 배관 누수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손해액 100만 원 초과 시 공제금액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화재나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주택 임시거주비와 함께 화재 발생 시점으로부터 90일간 숙박비와 식대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무)세이프투게더생활종합보험은 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1종 말기일부환급형과 2종 순수보장형으로 구성됐다. 1종은 3/5/10/15/20년 만기, 2종은 3/5/10년 만기이며 특약별 납입기간은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