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1.39% 상승
2023-01-25 이채원 기자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1포인트(1.39%) 오른 2428.5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686억원, 기관이 28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917억원을 팔아치웠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조기 동결과 연착륙 기대감 유입에 따른 글로벌 증시 강세 전개된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LG화학이 4%대 올랐고 삼성전자는 2.59%, LG에너지솔루션은 3.09% 뛰었다. 반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2.92%, 1.95% 하락했다. 삼성물산(-0.59%),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도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38포인트(2.00%) 오른 732.3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028억원, 외국인이 1537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376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14% 급등했고 에코프로비엠(2.31%),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엘앤에프(6.21%), 카카오게임즈(3.87%), 에코프로(3.99%) 등도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0.31%) 내린 1231.7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