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실시

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

2024-01-26     오범택 기자
당진시보건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당진시가 관내 만 65세 이상 중 23가 다당질 폐렴구균 백신(PPSV23)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폐렴구균은 폐렴, 급성 중이염, 수막염, 균혈증과 부비동염 등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주로 폐렴에 감염된 사람의 침이나 콧물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 접종만으로 심각한 합병증을 50~80%까지 예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의 합병증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에 시는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받은 적 없는 어르신에게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 현황은 온라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은 접종받을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문의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은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빈도가 높아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라도 미접종자는 의료진과 상의해 예방접종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