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학교 오산시청과 시의회 탐방학교 운영

2013-10-2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오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집무실에서 고현초등학교 4학년 3반 학생 34명을 대상으로 ‘오산시청·시의회 탐방학교’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시의회 탐방학교’는 시민참여학교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에게 지방자치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시장과의 만남, 시의회 탐방, 모의회의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탐방학교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시청·시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집무실을 방문해 곽상욱 시장으로부터 시의 주요업무와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과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곽상욱 시장은 “학생들이 시청·시의회 탐방학교를 통해 지방자치와 오산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우리가 살고 있는 오산시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이날 탐방학교 행사를 체험한 고현초등학교 김모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지방자치제도의 의미와 시청의 역할을 직접 와서 체험하니까 더욱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말했다.한편 2011년부터 운영된 시민참여학교는 현재 13개 탐방학교가 운영되며 학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금년에는 22개 초등학교 600학급(16,000여명)에서 참가 신청을 했다. 시청, 시의회, 물향기수목원, 오산천, 에코리움, 맑음터공원, 전통시장, 궐리사 등 기존 탐방학교 외에 올해부터 유엔군초전기념관, 문화공장,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탐방학교가 추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