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격비교 보상품목 2000개로 확대

신선식품·자동차용품·완구·애완용품 등 추가

2014-10-2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홈플러스는 가총 구매금액이 경쟁사보다 비쌀 경우에는 차액을 결제 현장에서 즉시 현금쿠폰으로 보상해주는 ‘가격비교 차액보상제’ 품목을 기존 2배인 2000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총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공정한 가격비교가 가능한 브랜드 식품 및 생활용품 구매율 상위 1000개 핵심 생필품에 대해 매일 경쟁사인 이마트몰 가격정보를 조사해 가격차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가격차액 보상제 품목 확대에 따라 홈플러스는 24일부터 우유, 라면, 커피, 고추장, 샴푸, 세제, 기저귀, 화장지 등 기존 브랜드 식품 및 생활용품 가격비교 대상을 구매율 상위 1750개까지 늘리고 주요 신선식품 50개 품목, 자동차용품, 완구, 애완용품 등 비식품 상위 200여개 품목도 가격비교에 나선다.안희만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대형마트 가격 투명성을 높여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돕는 한편, 서민생활에 필요한 장바구니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최저 가격수준으로 낮춰 물가안정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의 차액 보상제로 지난 5월 말부터 10월 20일까지 고객에게 보상해준 차액은 총 27억9923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