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청소년·실버 세대 겨냥 '팬택폴더2' 출시
디자인·기능 간소화…3.5인치 LCD 메인 화면·32GB 용량
2023-01-30 신지하 기자
[매일일보 신지하 기자] KT엠모바일은 ㈜투넘버와 협력해 청소년과 실버 세대를 겨냥한 실속형 LTE 폴더폰 '팬택폴더2'를 단독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폴더폰은 팬택 모델을 기반으로 이용 고객의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춰 제품 디자인과 기능을 구성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최근 삼성 등 대기업의 폴더폰 생산 중단에도 고가의 스마트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 및 실버층 고객과 음성 통화, 문자 등 휴대폰 기본 기능만 원하는 수험생 중심으로 폴더폰을 찾는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출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단말기는 3.5인치 화면, 무게 130g, 안드로이드 OS 운영체제 지원, 80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장착 등 사양이 적용됐다.
퀄컴 스냅드래곤210 프로세서와 램 2GB, 메모리 32GB를 탑재했으며, 외장 메모리 32GB 추가 사용도 가능하다. 0.91인치의 전면 LED를 탑재해 외부 화면으로 시간과 수신번호, 배터리 용량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했다. 네트워크는 LTE(롱텀에볼루션)과 VoLTE(보이스오버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한다.
팬택폴더2는 KT엠모바일 다이렉트 몰과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LTE 데이터 알뜰 30분(8800원), 청소년 안심 10000(1만3200원) 등 청소년·실버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단말기 할부금(24개월 기준)과 요금제를 합해 월 1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청소년과 실버층 중심으로 고가의 스마트폰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필수 기능이 지원되는 폴더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