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한파 주춤하며 포근한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2024-01-31 이보라 기자
[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2월 첫 날인 1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5~7도 높아 다소 포근하겠다. 다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평년(-12~0도)보다 6~7도가량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1~8도)보다 4도가량 높겠다.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로 이동하면서 시계방향으로 회전해 저위도의 따뜻한 공기를 불어 올리기 떄문에 기온이 올라간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온이 다시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서울과 경기 지역 등의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도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바다와 내륙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선 초속 90㎞/h 이상, 그밖의 지역에선 55㎞/h 이상의 바람이 불겠다. 해상에서는 대부분 먼 바다에서 35~65㎞/h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