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부서장 추천제 도입

2023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 발표 인사 청탁사례 공개 등 공정 인사, 신규공무원 공직 적응력 배양 중점

2023-02-01     김진홍 기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공정하고 예측가능한 인사행정을 통해 성실하고 능력있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2023년도 인사 운영 기본방향과 기준 등을 담은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3년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은 크게 ▲공정인사 운영 ▲승진 및 전보임용 ▲근무평정 및 포상 ▲신규임용 및 교육훈련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특히 금년도 인사운영 계획은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과 신규임용 공무원의 공직 적응 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 먼저 인사행정의 부패요인을 차단하고 투명한 인사행정을 통한 대전교육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인사청탁 사례공개, 포상추천 배제 등 인사청탁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를 강화하는 한편, 최근 3년간 운영된 6급이하 지방공무원 전보점수제를 보강하여 전보인사에 대한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청 부서장 추천제를 도입함으로써 부서장이 능력있는 우수직원 추천 및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며, 성과상여금 지급과 포상대상자 추천 및 근무평정 시 업무성과와 근무여건을 적극 반영하여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우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임용 지방공무원의 공직 적응도를 높이고 업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공무원 정식발령 전 기관 및 학교 현장에서 일정기간 실습할 수 있도록 신규 임용후보자 실무수습제를 추진하고, 신규 공무원과 선배 공무원을 연결하여 직무 지식과 행정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신규임용 지방공무원 멘토링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송기선 총무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와 학교현장 지원 중심의 인사운영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의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능력중심의 적재적소 인사배치를 통한 효율적인 인사행정과 함께 공직사회 내 인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김진홍 기자 yjk19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