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인천세계음식박람회 세계 음식 선보여

2013-10-2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이춘만 기자]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2013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가 제94회 전국체전 개막일인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렸다.인천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음식문화박람회는 하루 평균 2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체전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첫날은 은율탈춤과 취타대 등 우리나라 전통공연뿐만 아니라 치어리더, 아크로바틱 등 개막식 날다운 화려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둘째 날은 노인 1천여명과 아이들, 다문화 가족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대형 케이크 만들기와 2013 사랑의 김치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행사가 어우러져 큰잔치의 면모를 뽐냈다.

또 박람회 취지에 맞춰 인천의 음식과 세계의 음식을 전시·판매하고, 갓 구운 다채로운 빵을 판매한 제과 제빵관과 인천에서 제조되는 ‘식품’을 전시·판매한 제조산업관을 운영해 시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이 중 행사기간 인천과 세계를 대표해 참여한 30여 개의 음식부스는 최저 2천 원에서 1만 원대의 음식을 판매해 체전을 찾은 선수단들과 시민들에게 인천의 맛과 멋을 선사했다.

마지막 날에는 시민 참여 노래자랑 본선과 세계의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공연, 음식을 주제로 한 7080콘서트, 북한예술단 공연, ‘재즈의 밤’까지 선선한 가을바람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체전과 함께 열린 올해 음식문화박람회가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해 가족·친구·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