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AI기반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 특허

2024-02-01     홍석경 기자
사진=어니스트펀드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어니스트펀드는 AI기반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치고 정식 상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은 각 기관에서 보유한 다른 유형의 개인 데이터를 별도의 결합없이 AI 머신러닝 모형으로 분석,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은행·보험·카드·CB(Credit Bureau) 등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인 데이터는 각기 다른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이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연관성, 관계 등을 파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해당 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데이터의 연관성을 자동으로 분석해 모형을 만들어 학습,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별도 데이터 결합과정이 불필요한 만큼 실제 모형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다양한 대안 정보에 적용이 가능해 효율성 및 활용성도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은 다양한 대안정보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만큼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산업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솔루션 적용 시 각 기관은 데이터 결합 진행에 필요한 시간, 비용 등의 리소스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 대안정보의 활용 폭을 넓혀 소득 안정성, 신용도를 기반으로 분석되는 기존 평가 프로세스의 개선과 현재 고도화 중인 대안신용평가모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솔루션 개발을 담당한 어니스트펀드 신윤제 CDO는 “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기반 금융서비스인 온투업의 강점을 높이는 것은 물론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데이터 정보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