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협력사와 동반성장 앞장서
2013-10-23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홈플러스는 ‘동반성장본부’를 출범하고 중소 협력사의 한국식품 홍보를 돕고 협력사와 직접 만남을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대기업·중소기업 협력…한국식품 세계화 기여
협력사 임직원에 리더십 및 직무능력개발 교육
홈플러스는 동반성장본부가 출범한 2011년부터 글로벌 유통기업 테스코를 통해 국내 우수 식품업체 상품의 해외 수출 및 한국식품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한국식품전’을 개최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식품전에서는 국제식품·한일식품·해오름 등 총 25개 국내 식품 제조업체 상품 142종을 영국 현지인 및 런던올림픽 방문객들에게 선보이고 영국 메이저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식품을 테스코 매장에 정규 입점했다.이로써 현재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에서는 한국식품전에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끈 19개 업체 49개 상품이 정식 판매되고 있다.테스코의 상품기준은 영국 국가품질위생기준보다 까다로워 이번 국내 업체의 테스코 입점은 향후 국내 식품업체들이 유럽연합(EU) 상품 기준을 만족시키며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데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홈플러스는 지난 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홈플러스는 aT와 함께 아시아 및 유럽시장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우리나라 농수축산 식품을 발굴해 전 세계 테스코 그룹사 매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홈플러스는 지난 8월 신라호텔에서 28개 협력업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CEO(최고경영자) 콘퍼런스’에서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직접 협력사 임직원을 만나 상호 간 신뢰와 존중 문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자사의 중점과제와 ‘행복한 성장’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회사와의 질의·응답도 진행했다.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개최 및 협력회사 구직 포털사이트 구축과 자체브랜드(PB)상품 특성별 품질안전 기술지원, 에너지 및 탄소 감축 기술지원 등 2500여개 협력회사들에 대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홈플러스는 협력사 인재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홈플러스는 2011년부터 자사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협력회사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시설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홈플러스는 테스코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회사에 전문화된 고급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1만1000여명 이상의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급과 담당업무에 따른 리더십 및 직무능력개발 교육과 동반성장 온라인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홈플러스는 희망 협력사에게 채용·급여·노사·교육 등 인사(HR)분야에 대해 홈플러스 사내 전문가들이 협력회사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협력회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고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