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 최초 편입
은행권 최초 육아휴직 3년 도입, 유연근무제 확대
2023-02-02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IBK기업은행이 ‘2023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에 최초 편입됐다고 2일 밝혔다.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Gender-Equality Index, GEI)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평가해 편입기업을 선정하는 대표 ESG지수 중 하나로, 평가항목은 △여성 인재육성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5개 부문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3월 유엔여성역량강화원칙(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WEPs)에 가입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우수한 여성 직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해왔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여성 관리자 비율을 35.4%로 OECD 평균(33.7%, ‘21년 기준)을 상회한다.
은행권 최초로 육아휴직 3년 도입, 유연근무제 확대를 실시하고 있다. 작년 서울 마포에 ‘IBK 참! 좋은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금융권 중 가장 많은 13개의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직원 모두가 긍지를 느끼고 행복하게 일하는 일터를 위해 포용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인재 육성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내실 있는 조직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