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10대 성과 발표...UAE 투자·K방산 수출 선정

2일 대통령실 '윤석열 정부 10대 성과' 발표 2월 한 달간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 송출

2023-02-02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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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염재인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차를 맞아 숫자로 보는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 유치, 사상 최대 수출액 달성 등이 선정됐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윤 정부 9개월간 이뤄낸 주요 성과 10가지를 전국 전광판에 송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정부 출범 9개월 동안의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대통령실이 10대 성과를 정리해 발표한 것은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이었던 작년 8월 이후 약 반년 만이다. 경제분야 성과로는 ▲UAE 국부펀드 300억달러 투자 유치 ▲강남 3구·용산구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부동산 3중 규제지역 해제' ▲사상 최대 수출액(6839억달러) 달성 및 세계 수출 순위 6위 달성 ▲101명 기업인과 원팀 투자 유치 등을 꼽았다. 국방분야에서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 성공 ▲5년 만에 한미연합연습 정상화 ▲역대 최고 수주 'K-방산'  역대 최대 수출 수주액(21조원) 기록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 ▲만 0세 아동 월 70만원 부모급여 지급 ▲5년간 5000만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34만호 청년 공공분양 주택 공급 등도 정책 결실로 평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는 '국익·실용·공정·상식'이라는 국정운영 원칙에 따라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3년에도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10대 주요 성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2월 한 달간 서울과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서 송출한다.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에도 게재한다.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 직무 대리를 맡고 있는 천효정 부대변인은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과 주요 정책을 알기 쉬운 콘텐츠로 만들어 국민께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