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 수익률 높여 국민 신뢰도 높이겠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 개최

2023-02-02     이채원 기자
조규홍
[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 수익률을 제고하고 기금운용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개최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합동 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연찬회에서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와 산하 실무평가위원회, 3개 전문위원회 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처럼 국민연금기금운용과 관련한 위원회가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은 1988년 위원회가 운영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최근 거시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금운용상황을 점검하고 올 한해 기금운용전망과 방향이 논의 됐다. 박석길 JP 모건 체이스뱅크 경제연구원이 ‘글로벌 및 한국의 거시경제전망과 국민연금기금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하고 이스란 국민연금정책국장이 ‘2023년 기금운용위원회 운영계획’을, 서원주 기금운용본부장이 ‘기금운용본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금운용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와 대체자산의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우수인력을 확보해 해외 선진 연기금과 경쟁할 수 있는 운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