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짚와이어 탑승객 10만명 돌파"...인기 폭발
2014-10-24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가평군의 하늘을 나는 익스트림 레포츠인 가평 짚와이어가 큰 인기를 얻으며 누적탑승객 10만명을 돌파했다.가평군과 (주)남이섬에 따르면 하늘을 날고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 만점의 이색 레포츠인 짚와이어가 지난 2010년 11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설치 개장해 지난 22일 개장 2년 10개월만에 누적탑승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짚와이어는 계곡과 계곡, 나무와 나무, 평지에 설치된 기둥 등을 쇠줄(와이어)로 연결한 뒤 도르레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이다.가평군 달전리 선착장에 설치된 높이 80m의 타워를 중심으로 자라섬까지 640m, 남이섬까지 940m가 각각 와이어로 연결되어 있다. 자라섬과 남이섬 구간을 합칠 경우 아시아에서 제일 길다.짚와이어를 즐기려면 가평 선착장에서 짚와이어 주탑을 엘리베이터로 올라가 의자 형태의 기구를 타고 시속 90m로 북한강을 가로질러 활강해 남이섬에는 1분만에 도착할 수 있디.마치 번지점프나 롤러코스트를 타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한편 2009년 1월 17일 경기도와 가평군, (주)남이섬 3자간에 이루어진 '가평짚와이어 설치 투자 협약식' 은 같은 해 6월 12일 경기관광공사, 가평군, (주)남이섬 3자간 협약을 통하여 실질적인 주주 구성과 투자 주체가 형성되었다.경기도와 가평군은 특수목적법인 ‘자나라인 주식회사’ 를 출범하여 경기관 광공사 26%, 가평군 24%, (주)남이섬 50%를 각각 출자하여 필요한 사업 비 35억을 들여 완공했다.도입초기에는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여 사업을 이해시키고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IMF 경제위기 이후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던 남이섬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만든 강 우현 남이섬대표이사의 능력에 대한 김 문수 도지사의 두터운 신뢰와 적극적인 지원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