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국내 최초 민간 치매센터 오픈
국내·외 기관과의 ‘개방적혁신’ 통해 치료제 개발
2014-10-24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동아쏘시오 R&D센터에서 ‘동아치매센터’ 오픈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인지증(치매)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동아치매센터’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해 가족의 행복과 사회 안녕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민간 주도 치매 전문 연구센터로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교류하고 협력하기 위해 설립됐다.또한 동아치매센터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직접 초대 센터장을 맡아 총 20명의 연구인력으로 출범하며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과감한 투자와 외부 기관과의 개방적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치매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16년까지 진행되는 1단계에서는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해외인재 30% 이상이 포함된 연구인력을 50명까지 확충하고 연구 설비구축 및 평가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2단계에서는 국가 지정 치매센터로의 운영과 글로벌 치매센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치매의 조기 진단, 예방, 치료 및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 의료기기·바이오마커 개발과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치매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은 기념식에서 “치매는 일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제외하면 근본적인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동아치매센터가 앞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해 혁신적인 치매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