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새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모두의 희망을 담은 달집 점화
2024-02-0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김태호 기자] 경북 경주시 천북면은 지난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신당1리마을 입구에서 점심 식사와 윷놀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오랜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거리두기로 자주 모이지 못한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점심 식사·윷놀이·노래를 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안부를 묻는 친목과 소통, 주민 화합의 장이 됐다.
또 마을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며 제사를 올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새해 소원은 달집에다 매달아 이루어지도록, 액운은 타는 저 달집처럼 모두 타버리기를 기원하며 모두의 희망을 담은 달집태우기 행사를 했다.
이태익 천북면장은 “요즘에는 이런 전통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세시풍속을 꾸준히 유지·발전·계승시켜 오고 있는 신당1리 청년회 및 마을 전체에 감사하며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밝은 보름달처럼 여러분의 앞날도 밝게 빛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