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 환아에 2억원 상당 현금 및 백산수 기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매년 지원 약속…백산수 한정판 매출 2.15% 후원

2024-02-07     김민주 기자
지난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농심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연간 총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백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지난해 판매했던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1억원을 우선 기부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한 백산수 한정판을 선보이며 세계소아암의 날(2월 15일)을 기념해 매출액의 2.15%를 기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전달한 1억원 외에도 1억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산수는 330여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에 나선 것은 지난 2018년부터다.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마음 놓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매달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전한 백산수는 100만 병을 넘어섰다. 이외에도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환아를 응원하는 심심 트레킹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전개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조치가 한층 완화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